사람과 함께하는 더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강아지 사회화 훈련. 사회화가 되지 않은 강아지는 불안과 공격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강아지 사회화 시기와 나이별 훈련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강아지 사회화 중요한 이유
사람과 강아지 친구들에게 짖고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강아지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사회화 훈련은 새로운 환경과 사람, 동물 친구들과 소통할 때, 더 나은 행동을 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강아지 사회화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자신감 증진 : 새로운 환경에서 만나는 사람과 동물과의 긍정적 상호작용은 반려견의 자신감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문제 행동 예방 : 사회화가 잘 된 강아지들은 예의를 갖추어, 공격적이거나 파괴적인 행동을 할 경향이 적어집니다.
- 적응력 향상 : 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상황에 빨리 적응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놀이와 학습 장려 : 새로운 놀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경험은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것은 훈련을 효과적으로 만들어 줍니다.
- 유대감 강화 : 사회화는 보호자와의 강한 신뢰와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구축됩니다.
사회화가 잘 된 강아지들은 애견 운동장이나 애견 카페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뛰어놉니다. 새로운 환경에 가도 이내 적응하고, 얌전하게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사회화 시기
강아지를 입양하고 언제부터 사회화를 시작해야 할까요?
강아지 사회화 훈련의 가장 효과적인 시기는 생후 3주에서 16주 사이입니다. 이 기간 동안, 강아지들은 배움에 더 개방적이 되고, 새로운 것에 대해 덜 두려워하거나 덜 걱정하게 됩니다.
새끼 강아지 시기에 충분한 사회화 훈련을 하지 못한 분도 있을 텐데요. 강아지 사회화는 일생 동안 계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성견도 훈련을 진행하여 사회화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새끼 강아지 사회화 훈련
새끼 강아지의 주요 사회화 시기인 생후 3주~4개월 사이를 놓치지 마세요. 강아지 사회화 훈련은 생후 1년까지 꾸준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1. 새로운 광경, 냄새, 소리에 노출시키세요.
사회화 시기에 가능한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운 것은 신기하고 즐거운 것이라는 긍정적인 느낌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실내에서 진공 청소기 소리, 헤어 드라이어 소리처럼 큰 소리를 듣게 하세요. 밖으로 나가 새소리, 아이들이 소리치는 소리, 자동차 경적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듣게 하세요.
흙과 잔디, 나무, 시멘트, 아스팔트 등 다양한 표면을 걷게 하며, 새로운 냄새를 맡게 합니다.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강아지는 개모차나 웨건에 태워 바깥 풍경과 냄새, 소리를 관찰할 수 있게 해줍니다.
꼬마 아이, 보행기를 미는 할머니, 휠체어를 탄 사람, 우산을 쓰고 있는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차를 타면 헥헥 거리며 두려워 하거나 멀미를 하는 강아지도 있는데요. 사회화 시기에 짧은 자동차 여행을 통해 차창 밖 세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새로운 사람을 소개하세요.
가족이 아닌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처음부터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기 보다는 낯선 존재를 한 명씩 늘려 소개해줍니다.
너무 빠른 시간, 많은 사람과 강아지가 있는 애견 카페나 운동장에 가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한 명에서 두 명, 점차 사람을 늘려 소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긍정적인 상황을 만드세요.
이런 경험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 주세요. 보호자도 이 상황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알려주세요.
반려견들은 생각보다 주인의 마음을 잘 읽습니다. 타인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낯설어 하면, 반려견도 같이 긴장하게 되고, 나중에 다른 사람과 동물을 두려워하게 될 수 있습니다.
4. 더 넓은 곳으로 가세요.
새로운 강아지를 가장 쉽게 만날 수 것은 바로 ‘산책’입니다. 산책을 하며, 동네 강아지들과 인사하게 하세요.
자극이 익숙해졌다면, 자신의 영역에서 벗어나 더 넓은 곳으로 이동하여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후 10일이 지나면, 애견 카페나 애견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게 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갔던 근처 공원이 아닌 더 멀리 떨어진 공원에서 산책을 시켜주세요.
성견 사회화 훈련 방법
이미 커버린 강아지를 입양했는데, 사회화가 되지 않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는 어렸을 때, 사회화 훈련을 놓친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새끼 강아지 시절 사회화 훈련을 한 강아지보다 훈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래된 습관을 지우고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긴 인내심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이겨내야 할 부분입니다.
1. 매일 산책하세요.
산책은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 좋은 최고의 시간입니다. 동네를 산책 하다 보면, 자주 만나게 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 중 유독 마음이 맞는 친구가 생기기도 합니다.
산책으로 자주 볼 수 있는 강아지 친구 가족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익숙한 환경에서 사회화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갖거나 집에 초대해서 놀아주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세요.
강아지 유치원에 등록하는 것도 사회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지만, 전문 훈련사가 케어하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적응기를 갖도록 일주일 한 두 번 정도 가는 것으로 등록해보세요.
3. 많은 친구를 만드세요.
반려견이 어느 정도 적응된 모습을 보인다면, 애견 운동장이나 애견 카페를 방문하세요. 목줄을 풀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울타리 주변을 천천히 걸어 다닙니다. 강아지가 차분해졌다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 후, 편안함이 느껴질 때까지 목줄을 묶고 산책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다가왔을 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반려견의 상황을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꼬리 신호로 감정을 파악하세요.
- 관련 : 강아지 꼬리 신호 5가지 의미
4. 보상하세요.
새끼 강아지와 마찬가지로 모든 경험을 긍정적인 것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칭찬과 간식으로 보상해야 합니다.
잠깐! 우리 강아지, 사회성이 떨어지는 걸까요?
Q. 애견 카페나 애견 운동장에 가도 친구들과 별로 놀지 않아요. 어릴 때 사회화가 덜 된 걸까요?
A. 3세 이상의 강아지들은 친구들과 노는 것에 시큰둥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친구가 다가와도 보호자 옆에 서거나 귀찮다는 듯 으르렁 거릴 수 있는데요. 이것은 비정상 행동으로 인식되지만 실제 굉장히 흔한 일이라고 합니다.
4세 강아지는 사람 나이로 치면 30대라고 하니 이해가 될 법합니다.
강아지 사회화로 자신감을 키우고, 새로운 환경에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사회화 훈련은 평생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다른 사람이 관심있게 본 글
ⓒ 펫놀자(PetNolz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