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질병 순위 7가지, 예방법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라고 합니다. 건강검진이나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질병 진단과 케어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우리 강아지에게 발병하지 않았으면 싶은 강아지 질병 순위를 알아봅니다.

강아지 질병 순위 TOP 7

강아지 질병 순위

본 글은 국립축산연구원의 자료인 ‘반려견의 품종별, 생애주기별 주요 질병현황‘을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 동물병원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분석된 자료로, 세계보건기구의 국제 질병 분류 시스템이 사용되었습니다.

1위. 예방 의학

예방 접종, 구충제 복용, 심장사상충 예방 등

반려견의 건강 관리 중 기초인 예방 의학은 일반적으로 예방 접종을 말합니다. 여기에 주기적으로 급여해야 하는 구충제와 심장사상충 예방이 포함됩니다.

모기에 물린 기생충의 전염에 의해 발생하는 심장사상충은 강아지의 심장과 폐에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심장사상충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려견 건강에 치명적인 이 질병 예방을 위해 반드시 심장사상충약을 먹여야 합니다.

2위. 피부 질환

피부염, 습진, 말라세지아 감염, 홍반, 가려움증 등

예방 외에 우리나라 반려견들이 동물병원에 가장 많이 내원하는 이유 1위는 피부 질환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부병 원인은 알레르기, 곰팡이나 박테리아 감염, 진드기 감염이 있습니다. 피부병에 걸린 강아지는 부위를 계속 긁거나 발진, 탈모, 피부 염증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말라세지아 감염은 흔히 강아지 곰팡이 피부병으로 불립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반려견의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며, 면역을 높여야 합니다.

피부 질환을 방치할 경우 감염 부위가 점점 넓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위. 귀 및 부속기계 질환

귀 감염, 외이염, 중이염, 청각 장애 등

강아지 귓병도 흔한 강아지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귀 감염은 박테리아, 효모, 진드기 또는 이물질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귀가 덮여있는 강아지나 귀에 털이 많은 강아지들은 자주 감염되어 주의해야 합니다.

반려견 단골 질환 중 하나인 강아지 외이염으로 귀를 긁거나 머리를 흔드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불쾌한 귀 냄새와 분비물 방지를 위해 감염이 악화되지 않도록 귀 세정제로 꾸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강아지 질병

4위. 소화기계 질환

설사, 구토, 식욕부진, 복통, 혈변 등

강아지 질병 순위 4위는 소화기계 질환입니다. 그 중 설사나 구토가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데요. 사료에 변화를 주거나 알레르기 유발 음식을 섭취했을 때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들의 구토는 흔한 일입니다.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지만, 구토를 지속적으로 하거나 심하게 한다면 원인을 찾기 위해 수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강아지 혈변은 감염이나 기생충, 무분별한 식사, 대장 염증 같은 문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혈변은 때로 파보 바이러스 같은 심각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5위. 안과 질환

백내장, 결막염, 녹내장, 눈물 흘림 등

강아지 백내장은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 시력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안과 질환입니다. 종종 유전적으로 발생하지만, 당뇨병이나 외상, 영양 결핍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합니다.

강아지 결막염도 동물 병원을 자주 찾는 안과 질환 중 하나입니다. 눈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눈물이 날 수 있으며, 눈을 가늘게 뜨는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안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검진은 필수입니다. 자외선으로 눈을 보호하고, 눈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6위. 근골격계 질환

파행, 슬개골 탈구, 관절염, 디스크, 골절 등

강아지가 다리를 절뚝 거리는 증상을 보인다면 ‘파행’일 수 있습니다. 부상이나 긴장, 골반이형성증, 관절병 같은 문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이나 질병으로 뼈 관절에 영향을 미쳐 절뚝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소형견에게 취약한 질환인 ‘슬개골 탈구’는 유전적, 외상성 부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를 절뚝거리거나 깽깽이 걸음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 단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관절염은 노견에게 만성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예전보다 훨씬 활동적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관절염 예방을 위해 반려견이 표준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7위. 호흡기 질환

기침, 가래, 콧물, 호흡곤란, 폐렴, 심장병

강아지 기침은 감염, 알레르기, 심장사상충병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으로 발생합니다.

우리가 ‘켄넬코프’로 부르는 강아지 기관지 기관염(Kennel Cough)은 전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마른 기침과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기침을 하는 반려견이 마른 기침, 젖은 기침이나 가래가 동반 될 때, 그 외 증상이 동반되면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심장병은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요인으로 발생합니다. 노견에게서 흔하지만, 모든 연령대의 강아지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천성 심장병, 바이러스 감염, 갑상선 기능 저하증, 비만 등 다른 건강 상태로 발생하며, 무기력, 기침, 호흡곤란, 기절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심장병 예방을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세요.


대표적 강아지 질병 순위 7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견종별로 자주 발생하는 질환의 종류도 약간 달랐는데요. 품종별, 나이대별로 주요 발생 질환을 파악하여 정기적인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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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Kim E, Choe C, Yoo JG, Oh S, Jung Y, Cho A, Kim S, Do YJ. 2018. Major medical causes by breed and life stage for dogs presented at veterinary clinics in the Republic of Korea: a survey of electronic medical records. PeerJ 6:e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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