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예방접종 종류 및 시기, 가격, 주의사항

#강아지 예방접종 종류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 #강아지 예방접종 가격

강아지와 함께 살기로 마음 먹었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예방접종입니다.

반려동물을 처음 키운다면 예방접종 종류는 무엇이 있으며, 어떤 순서로 맞아야 하는지 공부를 미리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강아지를 입양할 때 ‘종합 접종은 몇 차까지 맞았고, 다음에는 무엇을 맞아야 한다’ 정도는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위험한 질병에서 개를 보호할 수 있는 예방접종의 종류와 시기, 접종 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왜 필수일까?

강아지 예방접종
강아지 예방접종

강아지 예방접종 안 하면 안 되나요?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접종시기를 놓쳐서, 질병이 없어서, 집에만 있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접종을 안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람도 영유아 시기에는 필수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태어날 때 엄마에게서 받은 항체는 시간이 흐를수록 보호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면역 체계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질병에 노출된다면 큰 위험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백신 주사는 성견이 되어서도 노출될 수 있는 질환을 예방을 하며, 질병에 노출되었을 때 싸울 수 있는 힘을 갖게 합니다. 또한, 인간과 다른 동물에 대한 전염 가능성을 낮춰 줍니다.

예방접종 종류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 강아지 종합백신

필수 예방접종 

종합백신 (DHPPL – 혼합예방주사)

DHPPL 종합백신은 다음과 같은 질환을 예방해 줍니다.

  • 디스템퍼 (Canine Distemper – 홍역) : 발열, 호흡기 질환, 혈관 이상, 눈 질환, 피부질환, 성장지연 등을 일으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간염 (Hepatitis) : 구토, 발열, 황달, 위장 비대, 간 통증,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 파보바이러스 (Parvovirus – 파보장염) : 무기력, 식욕부진, 구토를 동반한 설사로 인한 탈수, 백혈구 수치 저하로 쇼크사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파라인플루엔자 (Parainfluenza – 급성 호흡기 감염증) : 기침, 약간의 발열, 코 분비물(점액, 혈액, 고름), 에너지와 식욕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 렙토스피라 (Leptospira) : 열, 무기력, 근육통, 갈증, 탈수, 구토, 식욕부진, 황달, 눈 질환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렙토스피라증은 사람과 다른 동물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장염 백신(Coronavirus)

코로나 장염 백신은 말 그대로 장염을 일으키는 α- coronavirus를 예방해줍니다. 그 코로나19?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사람에게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β- coronavirus로 종류가 전혀 다릅니다. 발열, 식욕부진, 구토와 설사, 우울증, 백혈구 감소증을 나타내어 파보바이러스와 증상이 비슷합니다.

켄넬코프 백신(Kennel Cough)

켄넬코프는 전염성 기관지염으로 역재채기와는 다른 목에 무언가 있는 듯한 강렬한 기침소리의 증상을 보입니다. 노견이나 다른 질병이 있는 경우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광견병 백신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 상호 전파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급성 뇌질환을 일으킵니다. 에이즈와 더불어 치사율이 가장 높은 질병으로 초기에는 발열, 두통, 구토, 식욕저하, 마른기침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목 경련, 침 흘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른 의무화 예방접종입니다. 생후 3개월 이상이라면 반드시 접종하셔야 합니다. 

내. 외부기생충약

예방주사는 아니지만 반려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심장사상충과 기타 기생충도 예방해야 합니다. 내. 외부기생충약을 먹거나 발라 모기유충이나 각종 기생충을 없애주어야 합니다.

그 외

인플루엔자 백신

인플루엔자는 전염력이 높은 강아지 독감으로 사람으로부터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기침, 콧물, 고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신종플루 백신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모든 개에게 권하는 필수접종 백신은 아닙니다. 견주분의 선택인 것이죠.

예방접종 시기 및 순서

새끼 강아지나 새끼 고양이 때 최초 예방접종을 시작해야 합니다. 어미에게서 받은 면역력은 생후 45일 정도에 약해지기 시작하는데요.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주기 위해 생후 6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순서\예방접종명종합백신코로나 장염 백신켄넬코프 백신광견병 백신
생후 6주1차1차
생후 8주2차2차
생후 10주3차1차
생후 12주4차2차
생후 3개월1차
1년마다

광견병을 제외한 기초접종 3종은 생후 6주~8주 사이 1차 접종이 시작되며, 2주 간격으로 진행됩니다. 예방접종의 순서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강아지 종합백신 5차까지 맞아야 하나?

새끼강아지 예방접종

우리나라에서는 강아지 종합백신(DHPPL)을 평균적으로 5차까지 접종합니다. (7차 접종을 권하는 동물병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백신의 과잉 접종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2~4차까지만 접종을 합니다.

한국 수의사들 중 일부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열악한 환경의 공장형 펫샵에서 강아지 입양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5~6차 종합백신 접종을 권한다”고 말입니다.

강아지 백신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종합백신 3~4차 접종 후 2~3주가 지나 항체검사를 해보고, 항체가 형성되었다면 더이상의 접종은 필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항체검사 가격은 평균적으로 5만원 정도입니다.

예방접종 가격

강아지 예방접종의 가격은 동물병원마다 천차만별입니다. 평균 비용을 안내하며, ±5천원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백신 종류가격
DHPPL 종합백신25,000원
코로나 장염 백신15,000원
켄넬코프 백신15,000원
광견병 백신20,000원
(정부지원 5천원)
인플루엔자 백신30,000원

4월과 10월 중 동물등록을 한 강아지에 한해,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경우 3천원~5천원에 접종이 가능합니다.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반려동물이 예방주사를 무사히 맞았다면, 특이사항이 없는지 관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강아지는 처음 주사를 맞고 의기소침해질 수 있어요. 접종 후에는 목욕을 피하고, 산책보다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견이라면 주사를 맞기 전, 미리 가벼운 산책을 하시는 것이 좋겠죠. 

강아지 예방접종 부작용 증상

강아지 예방접종 부작용 후 증상

열이 난다거나 침울해지는 등의 반응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때로 아이들이 사료를 안 먹을 수도 있습니다. 주사를 맞은 곳에 부어오름이 생길 수 있지만 증상이 가볍다면 하루정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두드러기나 구토, 설사, 안면이나 발 부어오름(부종) 등의 이상 징후가 있거나 음식 거부가 계속된다면 담당 수의사에게 문의하셔야 합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도록 시기에 맞는 예방접종을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주기적으로 접종하는 백신의 경우 반려동물 건강수첩이나 핸드폰 캘린더, 알람을 통해 잊지 않도록 챙겨주시는 것이 좋겠죠. 

다른 사람이 관심있게 본 글

ⓒ 펫놀자(PetNolz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