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사과 껍질째 급여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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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한 식감에 새콤달콤 맛있는 사과! 강아지 간식으로 자주 급여하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피부에 좋은 비타민 C가 풍부한 사과를 강아지에게 껍질째 줘도 되는 걸까요?

강아지 사과 껍질째 먹어도 될까?

dog apple
강아지 사과 껍질째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는 사과를 껍질째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강아지에게 사과를 껍질째 주어야 하는 걸까요.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사과 효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과 이런 점이 좋아요

당뇨, 고혈압 예방에 도움

사과의 안토시아닌 (영어 : anthocyanin) 성분은 인슐린 과다 분비를 억제하여 혈당을 서서히 올라가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사과를 강아지 간식으로 급여한다면,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높입니다. 사과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륨은 소장에서 나트륨과 결합하여 대변과 함께 배출됩니다. 따라서 혈압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배변활동 개선

사과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나쁜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여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설사를 자주 하고 변비가 있는 강아지라면 사과의 섬유소인 펙틴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장운동을 돕고, 물을 흡수하여 묽은 변은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펙틴은 사과 껍질에 가깝게 있기 때문에 사과 껍질째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산화 작용

사과 껍질의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계 항산화제로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합니다. 또한 사과의 케르세틴은 세포의 노화와 조직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여 항바이러스, 항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과의 강력한 항산화제인 케르세틴 (영어 : Quercetin)은 항염증 작용을 합니다. 자꾸 긁는 강아지라면 염증을 억제하는 사과의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사과즙

다이어트에 도움

알칼리성 식품인 사과의 칼로리는 100g에 57kcal입니다. 사과 껍질에 우르솔산 (Ursolic acid) 성분은 비만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고 섬유질로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며 몸속 독소를 배출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사과의 폴리페놀 성분은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어 몸속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합니다.

높은 비타민과 미네랄

사과에는 리보플라빈 (영어 : riboflavin), 비타민 C, 티아민, 비타민 B6, 비타민 K, 칼륨, 인 칼슘 등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사과는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유기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치아건강

사과를 껍질째 먹으면 오래 씹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치아 스케일링을 하는 것처럼 치아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과를 씹으면 침샘이 자극되어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과의 산 성분으로 인해 치아건강에 좋지 않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산성 물질이 치아미백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도 있지만, 산성 물질이 치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치과 질환이 있는 강아지라면 오래 씹지 않도록 껍질을 제거하여 급여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사과를 먹인 후, 물을 마시게 하고 양치질을 해준다면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과 이런 점은 나빠요

강아지 사과씨

농약

사과를 껍질째 먹이려면 사과 껍질에 묻은 농약을 깨끗이 제거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씻으면 거의 제거되지만, 잔류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사과 잔류농약 제거법은 깨끗한 물에 담가둔 사과를 흐르는 물에 씻어내는 것입니다. 씻은 후 기름기가 있다면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여 씻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꼭지 부분의 움푹 파인 곳은 잘 씻기지 않아 농약이 남을 수 있으므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그래도 잔류농약이 걱정된다면, 유기농 사과를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과씨

강아지에게 사과씨는 급여해서는 안 됩니다. 사과의 씨앗에는 ‘시안화수소(hydrogen cyanide)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호흡곤란, 심장박동 이상, 혈압 상승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과씨를 제거하고 과육만 급여해야 합니다.

사람이 먹고 남은 사과씨도 강아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버려야 합니다.

당질

사과 100g에는 15.30g의 당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높은 당 함량은 당뇨와 암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갈변된 사과

사과를 깎은 후 먹지 않고 두면 갈색으로 변하는데요. 갈변된 사과는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만들어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세포 재생도 방해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어떻게 급여하나요?

강아지 사과 급여량

사과는 강아지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C, 탄수화물의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백질과 지방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간식으로 적당하게 급여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모든 음식에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과는 강아지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지만, 일부 강아지는 사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사과를 급여할 때 소량만 먹여보고 이상반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농약이 없는 유기농 사과를 깨끗이 씻어 꼭지와 씨앗을 제거하고 과육만 잘라 급여합니다. 강아지는 부사, 홍옥, 홍로, 풋사과 등 모든 종류의 사과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신맛보다는 단맛을 좋아합니다.

사과즙, 사과주스, 사과칩은?

사과즙과 사과주스, 사과칩도 먹이고 싶다면, 100% 사과로 만든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건조된 사과칩은 수분이 날아가 당분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사과주스에는 다량의 설탕이 첨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에게 치아손상, 체중 증가, 당뇨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강아지 사과 일일 급여량

사과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구토,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제공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일일 칼로리의 10%를 넘지 않도록 합니다. 강아지 크기에 맞는 조그맣게 자른 사과 한 조각에서 두 조각이면 충분합니다.


유익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사과는 강아지에게 껍질째 줄 수 있는 강아지 간식입니다. 유기농 사과를 깨끗하게 씻은 후, 사과씨와 꼭지를 제거하여 과육만 한 입 크기로 급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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