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꿀 먹어도 될까? 절대 먹으면 안되는 강아지는?

자연이 선물한 달콤한 이슬, 꿀! 사람들은 피곤하거나 감기나 숙취가 있을 때 꿀물을 타서 마시기도 합니다. 꿀은 천연 감미료로 약품으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강아지 꿀 먹어도 될까요? 당분이 높기 때문에 급여량 반드시 주의해서 먹여야 합니다.

강아지 꿀 먹어도 될까?

강아지 꿀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는 꿀을 먹을 수 있습니다. 꿀은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며, 항산화제, 항진균, 항균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강아지는 꿀을 먹어도 안전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자세한 강아지 꿀 급여량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강아지 꿀 효능

강력한 항산화

꿀에 함유된 비타민 A, C, E와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자유라디칼과 싸워 염증을 줄이고 강아지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 진정에 도움

생꿀은 항균, 항진균, 항바이러스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강아지 습진이나 곤충에 물렸을 때 꿀을 바르면 상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꿀은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를 진정시켜 건조함이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목 건강에 도움

사람도 으슬으슬 몸살이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따뜻한 꿀물을 마십니다. 실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꿀은 감기나 독감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아카시아 꽃에서 채취한 꿀을 ‘아카시아 꿀’이라고 하는데요. 뉴질랜드 마누카 나무에서 채집되는 꿀을 ‘마누카 꿀’이라 합니다.

마누카 꿀은 모든 종류의 꿀 중 가장 많은 항균 특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영양 성분은 일반 꿀의 최대 4배에 달하며, 강아지의 목을 진정시키고 기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안에 도움

로열젤리는 꿀벌이 분비한 특별한 자양분입니다. 로열젤리는 부신 스테로이드 생성을 조절하여 강아지의 불안과 스트레스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의 체력 증진과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꿀 급여 시 주의사항

강아지에게 꿀을 급여할 때는 소량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많은 양의 꿀을 먹는다면 높은 당분으로 배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설사, 식욕감소, 피로,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꿀은 당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급여한다면 당뇨병이나 비만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당도가 높은 꿀은 치아에 끈적하게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매일 강아지의 치아 건강을 위해 양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꿀 먹으면 안되는 강아지

  • 당뇨, 비만, 과체중 강아지
  • 2세 미만의 새끼 강아지
  • 면역 질환이 있는 강아지
  • 벌침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

꿀은 건강한 당분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높일 수 있어 당뇨나 비만 강아지는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생꿀에는 보툴리눔 독소를 만드는 박테리아가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에게 위장 장애나 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2세 미만의 새끼 강아지나 암, 루푸스, 당뇨병, 자가 면역 질환 등 면역체계가 손상된 강아지에게 생꿀을 먹이면 안 됩니다.

벌침 알레르기는 드물지만 꿀을 먹고 이상 반응이 있다면 섭취를 중단해야 합니다.

강아지 꿀 급여량

강아지 꿀 급여량

강아지 간식 적정 급여량은 일일 필요 칼로리의 10% 이하입니다.

꿀은 주식이 아니므로 일반적으로 1티스푼 이상 먹이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 꿀 급여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기준은 다음을 참고하세요.

강아지 크기에 따라 하루에 다음 분량 이상의 꿀을 급여해서는 안 됩니다.

  • 초소형견 : 1/4 티스푼
  • 소형견 : 1/2 티스푼
  • 중형견 : 1티스푼
  • 대형견 : 2티스푼

강아지에게 꿀을 주고 싶다면, 매우 적은 양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꿀을 먹인 후, 강아지의 배변 상태와 행동을 관찰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이상이 없다면, 꿀을 양을 늘리도록 하세요.

강아지 꿀 추천

마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꿀은 ‘사양 벌꿀’로 벌에게 설탕을 먹여 채집 생산된 꿀입니다. 천연 벌꿀에 있는 좋은 성분들이 약간 부족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꿀을 급여하고 싶다면, 우리나라에서 채집된 유기농 천연 벌꿀을 급여하는 것이 건강 이점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벌통에서 꺼낸 후 가공 및 가열하지 않은 순수한 생꿀은 모든 성견에게 좋은 꿀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꿀 간식 대체재

소량의 꿀은 강아지에게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지만,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간식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꿀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천연 감미료를 급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바나나 : 칼륨과 섬유질이 풍부한 바나나를 으깨서 강아지에게 급여합니다. 강아지에게 약을 먹일 때 활용하기 좋은 과일이기도 합니다.
  • 단호박 : 영양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는 단호박도 꿀을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식재료입니다.
  • 코코넛 오일 : 은은한 단맛을 풍기는 코코넛 오일을 식단에 추가하면 반려견의 털에 윤기를 찾아줄 것입니다. /관련 : 강아지가 먹어도 좋은 오일 4가지

강아지에게 달콤함을 선물하고 싶을 때 급여하는 꿀은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당분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아주 가끔 소량만 급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관심있게 본 글

ⓒ 펫놀자(PetNolz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