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구토 원인과 이유, 대처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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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노란색 토를 했어요. 뭘 잘못 먹은 걸까요? 어쩌죠?”

강아지가 구토를 하면 보호자는 무섭고 겁이 납니다. 혹시 큰 병에 걸린 것인지, 왜 구토를 하는 것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구토를 했다면, 다른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구토의 색을 정확하게 기억하거나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 구토의 원인을 찾기 위해 수의사와 진료 시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강아지 구토, 원인과 증상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구토하는 이유

강아지 노란색 토
강아지 구토

강아지들이 구토하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안쓰러운데요. 강아지가 만성적으로 구토를 한다면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구토 원인

상한 음식, 파보바이러스, 기생충, 오염된 물, 잘못된 식습관

일시적 현상인 급성 구토는 상한 음식을 먹었거나 살충제가 뿌려진 풀을 뜯어먹었을 때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보 바이러스 같은 전염성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기생충도 구토를 유발하는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웅덩이처럼 오염된 물을 먹었을 때에도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너무 급하게 먹는 식습관도 급성 및 만성 구토의 원인이 됩니다.

만성 구토 원인

스트레스, 췌장염, 염증성 장질환, 거대식도증, 헬리코박터균

만성 구토를 일으키는 강아지를 보는 것은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죠. 잦은 구토를 한다면 반드시 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혈액검사나 초음파, 엑스레이 등을 통해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토할 수 있습니다.

개가 만성 췌장염이 있다면 잦은 구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저지방 식단으로 바꿔야 합니다. 설사나 혈변을 유발하는 염증성 장질환(IBD)이 있다면 만성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에디슨 병 (Addison’s disease, 부신피질 기능 저하증), 중증근무력증 (Myasthenia Gravis), 갑상선 기능 저하증 (Hypothyroidism)의 질병이 있다면 거대 식도증 (Megaesophagus)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식도의 이상 증상으로 인해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헬리코박터(Helicobacter)가 동물의 만성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사람이 감염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pylori) 균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데요. 개는 헬리코박터 하일 마니(heilmannii), 고양이는 헬리코박터 필리스(felis)가 발견된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하기 쉬운 음식과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구토 색으로 보는 원인

강아지 구토 색

노란색 구토

강아지들에게 가장 많이 보이는 구토 색은 노란색입니다. 일명 ‘공복토’라고 하죠.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공복 상태가 길어져서 위가 비어졌을 때 담즙이 위를 자극하며 구토하는 경우입니다.

흰색 거품 구토

거품이 섞인 구토는 투명한 구토가 공기와 접촉해서 거품 모양이 되는 것으로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명한 액체 구토

투명토는 위액이나 침, 물이 역류한 것으로 일시적인 구토일 수 있습니다.

음식이 섞인 구토(사료토)

사료나 간식을 토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었을 때, 지나치게 흥분했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도 음식이 섞인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피가 섞인 토(분홍색, 빨간색)

강아지의 구토 색이 분홍색이거나 빨간색일 때는 위나 장, 식도에 출혈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구토의 색만 붉거나 연속으로 구토를 하지 않는다면, 우선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구토물에 핏덩어리나 커피 찌꺼기 모양의 혼합물이 발견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위나 소장에 출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응고계 관련 질환으로 혈토를 한다면 구취가 나거나 피가 섞인 침을 같이 흘릴 수 있습니다.

갈색 구토

소화기 출혈로 인해 발생하는 구토일 수 있으니 병원으로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녹색 구토

녹색 구토는 공복 상태에서 담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습관이나 식사 간격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녹색 구토를 반복할 때는 췌장염이나 장폐색 질환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니 병원에서 검사를 해야 합니다.

풀이 섞인 구토

잔디의 풀이나 잎사귀를 토할 수 있습니다. 개들은 배탈이 났을 경우 풀을 먹으며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풀에는 농약과 살충제가 묻어있을 수 있으며, 기생충을 섭취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간이나 신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풀을 먹는 행동을 교정해주세요.

강아지 구토 후 증상과 대처법

강아지들은 구토를 할 때 복부를 수축하는 동시에 몇 번의 ‘꺽꺽’ 소리를 내다가 토를 합니다.

강아지는 자신의 토사물을 먹으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굳이 먹게 할 필요는 없겠죠. 구토를 하고 탈수현상이 일어나면 많은 양의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양의 물은 구토를 더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양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이 하루에 한 번 이상, 반나절 이상 구토가 지속되는지 관찰하며 기다려봅니다. 아이가 평소와 다름없이 활력이 있다면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무기력하거나 설사, 복부 통증,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이물질이나 독성물질을 먹은 것이 의심될 경우에는 긴급상황이므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으로 가 구토유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어린 강아지나 만성 구토로 체중이 감소하고 있는 경우에도 수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반려견 구토 후 음식 먹여도 될까?

강아지 구토 후 음식

반려견이 구토를 했다면 6시간 정도는 위를 쉬어주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에는 12시간 이상 굶기지 말아야 합니다.

토할 때 좋은 음식

6시간이 지났다면 지방이 적은 부드러운 죽이나 사료를 물에 불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음식을 먹은 후 다시 구토를 시작한다면 병원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또한, 구토 후 탈수 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양의 물을 마시게 해야 합니다. 물을 거부할 경우 얼음을 핥게 하거나 적신 수건으로 잇몸을 닦아 수분을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구토를 한다면, 보호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찰입니다. 구토의 색, 이물질 유무와 형태를 자세히 관찰합니다. 사진으로 찍어둔다면 구토의 횟수도 확인할 수 있고, 수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성 구토라면 캘린더에 구토를 한 날짜를 체크해서 잦은 구토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찾고, 증상이 심각한지 파악하여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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