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탈장 종류 5가지와 원인, 수술 비용

제자리에 있어야 할 신체 장기가 돌출되거나 빠져 나오는 것을 탈장이라 합니다. 강아지 탈장은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유전적 또는 외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탈장 종류와 증상과 원인, 강아지 탈장 수술 비용에 대해 알아봅니다.

강아지 탈장 원인

일부 강아지 품종은 탈장 원인의 90%가 유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일부 견종은 다른 견종보다 탈장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탈장을 예방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선천성 탈장

강아지 선천성 탈장은 태어날 때 나타납니다. 서혜부(사타구니) 탈장, 배꼽(탯줄) 탈장, 횡경막 탈장이 해당됩니다. 강아지 체벽이나 근육의 약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상성 탈장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자동차에 치이는 것과 같은 외상이나 부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후천성 탈장

강아지가 나이를 먹으며 근육이나 체벽이 약화되어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후천성 탈장에는 열공 탈장, 회음부 탈장이 해당됩니다.

비만

과체중인 강아지는 체벽과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으로 인해 탈장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비만 강아지는 수많은 질병에 노출될 수 있어 체중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아래에서 반려견이 정상체중인지 확인하세요.

강아지 탈장 종류

강아지 탈장은 다양한 위치에서 발견됩니다. 강아지 탈장 종류 중 서혜부 탈장, 배꼽 탈장, 회음 탈장은 외부로 드러나기 때문에 보호자가 알아챌 수 있습니다. 손으로 밀어 넣어 제자리로 돌릴 수 있는 형태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 탈장 종류

배꼽 탈장 (탯줄 탈장)

강아지 탈장 중 가장 흔한 유형인 강아지 배꼽 탈장(Umbilical hernia)입니다. 복부 근육이 탯줄 주위에서 완전히 닫히지 않을 때, 장의 일부가 열린 부분을 통해 돌출되어 발생합니다.

강아지 제대 탈장은 배꼽 근처에 말랑한 형태로 발견됩니다. 증상이 없거나 크기에 변화가 없다면 문제가 크지 않으며, 크기에 따라 저절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술 시기를 놓쳐 크기가 커지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할 때 같이 수술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서혜부 탈장 (사타구니 탈장)

강아지 서혜부 탈장(Inguinal hernia)도 강아지 탈장 중 흔한 유형입니다.

강아지 뒷다리 안쪽 사타구니(서혜부) 부위에서 발생하며, 크기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크기가 커지면 방광이나 자궁에 영향을 주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발견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서혜부 탈장은 임신한 중년 암컷 강아지에게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서혜부 탈장도 배꼽 탈장과 마찬가지로 중성화 수술을 할 때 함께 수술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회음부 탈장

강아지 회음부 탈장(Perineal hernia)은 항문 근처에서 발생합니다. 암컷보다는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5세 이상의 수컷 강아지에게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항문 주위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복부 장기가 구멍으로 튀어나올 때 발생합니다.

또한, 웰시코기, 보스턴 테리어, 콜리, 복서 등의 품종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횡경막 탈장

강아지 횡경막 탈장(diaphragmatic hernia)은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유형의 탈장입니다. 가슴과 복부를 분리하는 근육인 횡경막의 구멍에 내부 장기가 들어가 위 또는 장, 기타 복부 기관의 일부가 돌출되어 발생합니다.

식도 열공 탈장

강아지 식도 열공 탈장(Hiatal hernia)은 위의 일부가 횡경막을 통해 흉강으로 돌출될 때 발생합니다. 주로 외상이나 부상으로 발생되지만, 잉글리시 불독, 단두종의 품종에서 선천적으로 흔하게 발생되기도 합니다.

강아지 탈장 증상

강아지 탈장은 튀어나온 혹 덩어리처럼 보여 보호자가 식별하기도 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음식 거부, 구토, 과도한 침 흘리기, 고열, 경련, 다리 저림, 혼수, 부종, 호흡 곤란

강아지 탈장이 의심되면 반드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탈장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목 졸림, 장기 손상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탈장 수술 비용

강아지 탈장이 의심된다면 동물 병원에서 엑스레이 또는 복부 초음파 검사 등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탈장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탈장을 예방하는 데 가장 영향력 있는 것이 중성화 수술입니다.

강아지 탈장 수술 비용은 병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일반적으로 25만원~50만원 선입니다. 주변 새끼 강아지를 보면 중성화 수술을 받을 때 탈장 수술을 받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과 함께 진행하면 마취비나 기타 검사비가 포함되어 수술비가 중복 지출되지 않으며, 회복기도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탈장 치료와 동시에 중성화 수술이 진행되기도 하며, 선천적 탈장인 경우 탈장 예방으로 수술이 권장되기도 합니다.

강아지 탈장 수술 비용이 부담된다고 강아지 탈장을 방치하면 강아지가 엄청난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탈장은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치유되지 않습니다.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합병증 유발도 줄이고, 병원비도 아낄 수 있는 것임을 보호자는 명심해야 합니다.


강아지에게 흔한 질병인 강아지 탈장 종류에 상관없이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항상 반려견의 몸을 살피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관심있게 본 글

ⓒ 펫놀자(PetNolz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