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의 특징은? 고양이파와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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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주인 성격을 닮아간다는 소리를 들어보셨나요?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과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연구를 통해 밝혀진 ‘고양이파’와 ‘강아지파’의 성격 특성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봅니다.

강아지파 vs 고양이파

강아지 vs 고양이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2021년 기준으로 약 1448만명입니다. 이중 반려견 양육자는 1,161만명이며 반려묘 양육자는 370만명입니다. (출처 :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

우리나라는 ‘강아지파’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80%를 육박하면서, ‘고양이파’보다 ‘강아지파’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15%는 고양이를 싫어한다고 답했지만, 강아지를 싫어한다는 사람은 2%에 불과했는데요.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인간의 성격이 반영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나, 어떤 성격 때문에 ‘강아지파’ 또는 ‘고양이파’가 되었을까요? 미국 심리학 교수인 ‘스탠리 코렌(Stanley Coren)’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강아지파는 외향적이다

강아지파

연구에 따르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더 사교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성격유형 검사인 MBTI로 보면 외향형인 ‘E’인 셈입니다.

강아지는 무리 생활을 하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집에 가족이 없으면 외로움을 느끼고 사람의 관심을 갈구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동물에 끌린다고 가정하면, ‘강아지파’는 사회적 활동을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강아지파’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15% 외향적입니다. 또한 ‘고양이파’는 1인 가구인 경우가 많으며, 독신 여성은 고양이를 키울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아지파는 성실하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은 11% 더 성실했습니다. 계획적이고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MBTI로 본다면 계획형 또는 판단형인 ‘J’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는 산책도 해야 하고, 끊임없는 견주의 관심과 놀이를 원합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성실할 수밖에 없는 이유일까요?

강아지파는 호의적이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 특징

‘강아지파’는 호의적이기 때문에 ‘고양이파’보다 호감 갈 확률이 13%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친절하고, 다정하며, 이타적인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파는 똑똑하다

고양이파는 강아지파와 비교하여 내성적이며 혼자 있는 시간을 즐깁니다. 미국에서 진행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 따르면, 지능 테스트에서 ‘고양이파’들이 ‘강아지파’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양이파는 개방적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 특징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독립적이며, 반려인을 주인으로 생각하기 보다 ‘집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고양이파’의 성격과 비슷합니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모험을 좋아하는 개방적 특성은 ‘강아지파’보다 이상 및 신념, 정치적 관점에서 덜 순응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개방적 성향은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11% 더 높습니다.

고양이파는 강아지를 싫어한다

‘고양이파’는 개방적이지만 강아지만큼은 예외입니다. ‘강아지를 선물한다면?’이라는 질문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의 68%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습니다.

반면, ‘강아지파’는 그 반대입니다. 고양이로 바꿔 같은 질문을 했을 때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70%가 고양이를 데려갈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강아지파가 호의적인 또 하나의 이유가 되겠네요.) 이것은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은 고양이를 함께 키울 가능성이 높지만, ‘고양이파’는 고양이만 키울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이런 결과는 사람의 성격이 애완동물에 반영되는 것을 뒷받침합니다. ‘고양이파’는 강아지의 외향적이고 활발한 성격이 너무 시끄럽고 자신만의 시간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다

‘강아지파’와 ‘고양이파’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내 성격은 안 그런데?!!”라고 흥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것은 예외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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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Stanley Corend – Why We Love Dogs We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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