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있는 강아지 종류 # 견종 순위 # 강아지 품종 리스트
코로나 이후 반려동물 1500만 시대가 열리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인식이 강해졌다고 하는데요. 이와 함께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싶은 분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아지 품종 순위는?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강아지 품종 순위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 가구는 604만 가구로 한국의 전체 가구에서 약 29.7%를 차지합니다. 열 집 중 세 집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인데요. 다음은 KB금융그룹에서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의 견종별 양육 비율에 따른 인기 있는 강아지 품종 순위입니다.
1위. 몰티즈
몰티즈는 반려 가구 중 23.7%가 양육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티즈는 참지않긔’라는 유행어를 갖고 있는 견종이기도 하죠. 몰타 섬이 고향인 몰티즈는 앙증맞고 귀여운 모습으로 ‘국민 강아지’로 불립니다.
하지만 이렇게 깜찍한 강아지인 몰티즈는 믹스견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버려지는 강아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굉장히 안타까운 이야기인데요. 강아지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다면 버리지 말고 평생을 함께해야 합니다.
2위. 푸들
한국인이 선호하는 견종 2위는 19.0%의 가구에서 양육하고 있는 푸들입니다. 굉장히 똑똑해서 훈련을 잘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푸들은 털이 잘 빠지지 않는 대표 견종 중 하나입니다.
푸들은 크기와 몸무게에 따라 스탠더드 푸들, 미니어처 푸들, 토이 푸들로 나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탠더드 푸들은 쉽게 볼 수 없죠.
3위. 포메라니안
1위와 2위를 맞췄다면 인기 있는 강아지 3위도 예상했을 텐데요. 바로 ‘뽀메’로 불리기도 하는 포메라니안입니다. 조사대상 가구의 11.0%에서 양육하고 있습니다. 대범하고 애교가 많으며, 여우를 닮은 깜찍함이 매력입니다.
스피치 개량종으로 공처럼 부풀어 오르는 털을 갖고 있습니다. 물개 컷과 곰돌이 컷으로 미용하여 깜찍함을 뽐내는 견종이기도 하죠. 이름이 길기 때문에 ‘포메’, ‘포메리안’, ‘포메라이언’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4위. 믹스견
4위는 믹스견입니다.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요. 대부분 시골에서 어르신들이 많이 키우는 믹스견(일명 똥개죠)은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4위를 차지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반려 가구는 27.0%로 믹스견 등 중대형견을 가장 많이 양육하고 있었습니다. 믹스견은 잡종으로 불리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품종견보다 더 건강하다는 사실!
5위. 치와와
작지만 용감한 성격으로 사랑을 받는 치와와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치와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강아지로 불리는 초소형 견종입니다. 쾌활한 표정에 움직이 재빠르며, 애교가 많아 노년층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새끼 호랑이에게도 덤비는 치와와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요. 용감하고 호기심이 많아 테리어 (terrier) 기질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6위. 시추
인기있는 강아지 품종 6위는 시추입니다. 중국 황실 반려견으로 중국어로 ‘사자견’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애교가 많고 순한 강아지로 유명하죠. 모두와 원만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밝고 다정한 성격을 갖고 있는 품종입니다.
시츄는 털이 잘 빠지지 않고, 잘 짖지 않는 견종으로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키우기 좋습니다.
7위. 골든리트리버
인기 있는 강아지 전체 7위, 단독주택에서 선호하는 강아지 4위인 골든 리트리버입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애견인들이 가장 키우고 싶은 개로 꼽힙니다. 하지만 체중이 30kg 이상 나갈 수 있는 대형견이기 때문에 여건 상 키우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천사견’으로 불릴 만큼 사람을 무척 좋아하고 잘 따라서 잘 짖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아파트 같은 집합주택보다는 마당이 있는 집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합니다.
8위. 진돗개
천연기념물 53호인 한국 토종개 진돗개가 8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전으로 팔려갔지만 주인이 있는 진도로 돌아온 백구 이야기가 유명한데요. 이처럼 충성심이 매우 강하며, 주인에게 복종심이 뛰어납니다.
용맹하고 대담하여 맹수를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근성도 있는 품종으로 친밀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온순하다고 하네요. 현재 한국진돗개보호육성법과 문화재관리법에 따라 보호 육성되고 있는 품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아지 품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요즘 펫캉스, 펫시터, 펫테리어 등 반려동물 관련 신조어가 생겨나고 있다는데요. 귀여운 강아지 시절을 지나 노견이 되어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그날까지 평생 가족으로 함께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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