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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사료를 줄 때 일반적으로 사료 봉지의 권장 급여량을 참고합니다. 하지만 반려견의 나이와 활동 수준, 생활 방식에 맞는 적정 급여량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일일 강아지 필요 칼로리를 계산하면 매일 적절한 양의 사료와 간식을 급여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 일일 권장 칼로리
강아지 필요 칼로리 계산을 위해 먼저 강아지의 체중을 측정합니다. 강아지가 자꾸 움직여서 체중을 재기 어렵다면, 강아지를 안고 체중을 잰 후 총 몸무게에서 나의 몸무게를 빼면 강아지 체중의 정확한 측정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다이어트나 체중 증량이 필요한 상태인지 알고 싶다면, 아래의 강아지 정상 체중 계산법을 확인하세요.
- 관련 : 강아지 몸무게 정상 체중 계산하는 법
강아지 기초대사량 계산법(RER)
기초대사량이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양을 나타냅니다. 호흡, 심장 박동, 체온 유지, 근육 긴장으로 쓰이는 에너지입니다. 기초대사량은 휴식 에너지 요구량(RER : Resting Energy Requirement)으로 불립니다.
- 강아지 체중 2kg ~ 45kg 미만 : RER = 30 × 체중kg + 70
- 강아지 체중 2kg 미만 또는 45kg 이상 : RER = 70 × (체중kg × 0.75)
강아지 체중이 5kg라면, 기초대사량(RER)은 30 x 5(kg) + 70으로 220kcal입니다.
강아지 필요 칼로리(MER) 계산법
강아지가 가만히 있어도 소비되는 기초대사량에 활동성을 곱하면 하루 필요 칼로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하루 필요 칼로리는 일일 에너지 요구량(DER : Daily Energy Requirement) 또는 유지 에너지 요구량(MER : Maintenance Energy Requriement)으로 불립니다.
- MER(DER) = 기초대사량(RER) x 활동 수치
강아지 활동수치 기준표
활동수치 값의 기준은 출처마다 기준이 약간 다릅니다. 다음은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수치입니다.
| 강아지 활동 수치 | |
| 중성화 된 성견(보통 활동량) | 1.6 |
| 중성화 되지 않은 성견(보통 활동량) | 1.8 |
| 체중 감량 필요 | 1 |
| 체중 증량 필요 | 1.7 |
| 가벼운 활동 | 2 |
| 적당한 활동 | 3 |
| 강한 활동 | 4 |
| 임신 초기 | 1.8 |
| 임신 후기 | 3 |
| 수유부 | 4~6(새끼 수에 따라 다름) |
| 1~4개월 새끼 강아지 | 3 |
| 4~12개월 새끼 강아지 | 2 |
중성화를 한 체중 5kg의 성견이라면, 하루 필요 칼로리(MER)는 220kcal x 1.6으로 352kcal입니다.
즉, 강아지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약 352칼로리를 필요로 합니다.
만약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라면 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며, 과체중으로 다이어트가 필요한 강아지라면 더 적은 칼로리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저체중으로 살을 찌워야 할 필요가 있다면 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에게 사료를 줄 때 사료 봉지에 있는 급여량만 고려하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반려견 맞춤 사료 급여량이 알고 싶다면 아래를 참고하세요.
활동수치 고려 사항
나이
강아지는 생후 4개월 미만일 때 급속도로 성장합니다. 생후 12개월 미만인 자견 시절에는 많은 양의 칼로리가 필요하지만 성견이 되면 필요 칼로리는 줄어듭니다. 강아지가 2살이 되면 더 이상의 성장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느려지게 됩니다.
강아지는 보통 7세 이후를 노견으로 간주합니다. 노견이 되면 근육량과 활동이 감소하고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많은 강아지는 필요 칼로리와 단백질 비율을 적절하게 고려해서 사료를 급여해야 합니다.
중성화 여부
중성화 수술을 한 강아지는 살이 찌기 쉽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료 급여량도 중성화하지 않은 성견의 일일 필요 칼로리에서 약 30%를 줄여야 합니다.
활동 수준
매우 활동적인 강아지는 권장 칼로리의 3~4배를 소모합니다. 산책을 하며 가벼운 걷기 활동으로 필요 에너지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강아지의 활동 수준이 강한 수준으로 변경되었다면 칼로리 소비가 증가되었기 때문에 에너지 보충을 위해 사료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강아지 필요 칼로리 소모량을 아는 것은 반려견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특정 품종은 고유한 특성에 따라 평균보다 더 적거나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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