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우유가 불필요한 이유 3가지

강아지 우유 먹이기 # 강아지 우유 알레르기 # 강아지 유당불내증

필요 영양소를 모두 함유하고 있어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우유. 사람에게 영양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유당을 소화시키지 못해 복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유를 강아지에게 먹여도 괜찮은 걸까요?

강아지 우유 먹어도 될까?

네, 강아지는 우유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는 유당불내증이 있어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많은 강아지들이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우유의 이당류인 유당을 소화하는 분해 효소가 부족한 강아지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유당분해효소가 없다면 위장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우유 칼로리는 100g에 60kcal이며, 지방 함량이 높아 비만의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고지방 우유를 많은 양 급여하면 강아지에게 췌장염을 유발합니다.

또한, 우유의 주 단백질인 카제인이 포함되어 피부병이나 소화기 문제가 있다면 우유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우유는 가급적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를 만들어내는 젖소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목장에서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유에 항생제가 검출될 수 있습니다.

참고!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젖소를 사육할 때 ‘원료우유 잔류물질검사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강아지가 우유를 먹었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강아지들은 설사와 구토,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염증을 일으키는 알파-S1 카제인이 적은 산양유는 젖소 우유보다 안전합니다.

또한, 살균하지 않은 산양유에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가 있어 강아지의 장 건강도 도울 수 있습니다. 장내 좋은 박테리아와 박테리아의 먹이가 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는 강아지의 면역 체계에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모든 우유는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목초에서 자란 유기농 생우유는 락타아제 함량이 높아 유당을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락타아제 함량이 높다고 유당불내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유기농 우유는 항생제와 살충제에 노출되지 않으며, 포화지방이 적고 오메가-3, 오메가-6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알파-S1 카제인을 함유하는 A1 우유보다 알파-S1 카제인 단백질이 포함되지 않은 A2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강아지의 우유 소화를 돕는 일입니다.

강아지에게 우유는 칼슘과 칼륨, 비타민 A와 B12 등 영양소의 좋은 공급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있다면 이것들은 이미 식단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어미 개의 젖을 뗀 강아지는 더 이상의 우유는 사실 불필요합니다.

강아지 간식으로 우유를 먹이고 싶다면, 강아지 껌을 만들어 급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락토프리 우유 및 산양유, 강아지 전용 우유인 펫 밀크를 사용하여 간식을 만들거나 소량 먹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우유를 먹을 수 있지만,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위장 장애와 설사, 구토를 일으키는 유당불내증,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우유를 원한다면, 과민성 징후를 체크하고 반려동물 전용 우유를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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