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치즈 먹여도 되나요?

강아지 치즈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간식

체더치즈를 먹고 있으면, 강아지는 자신도 먹고 싶다는 듯 물끄러미 쳐다보는데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인간도 유아기 때부터 먹이는 치즈. 그렇다면 강아지에게도 좋은 음식일까요? 강아지 간식으로 급여해도 되는지 알아봅니다.

강아지 치즈 먹어도 될까?

강아지 치즈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치즈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는 치즈를 먹을 수 있습니다. 단, 특정 문제가 있는 강아지들은 먹으면 안 됩니다.

또한, 강아지에게 약을 먹일 때 유용합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좋은 치즈 종류와 먹으면 안 되는 강아지는?

치즈 이런 점이 좋아요

치즈는 강아지의 성장과 건강에 좋습니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필수 지방산 오메가-3가 풍부하여 강아지 간식으로 좋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치즈는 충치와 플라크를 유발하는 산을 감소시켜 강아지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많은 강아지의 골다공증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면 좋지 않은데요. 어떤 질환이 있는 강아지에게 추천하지 않을까요?

치즈 이런 강아지는 안 돼요

유당불내증

사람과 마찬가지로 유제품의 이당류인 유당을 소화할 수 없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강아지는 치즈를 조금만 먹어도 장내 이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제품 알레르기와 과민증이 있다면 치즈를 급여하면 안 됩니다.

췌장염 & 비만

지방 함량이 높은 치즈는 강아지의 췌장염과 비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췌장에 문제가 있거나 과체중 강아지는 치즈를 먹어서는 안 됩니다.

신장 질환

대부분의 치즈는 염분 함량이 높습니다. 따라서 신장 질환이 있다면 좋지 않습니다.

강아지를 위한 최고의 치즈 종류

세계적으로 알려진 치즈 종류는 2천 가지 정도입니다. 선택지가 굉장히 많지만,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치즈 종류는 몇 가지인데요.

코티지 치즈 (Cottage cheese)

강아지 코티지 치즈 리코타 치즈
코티지치즈

생치즈인 코티지치즈는 우리나라에서 ‘리코타 치즈’로 많이 불립니다. 우유를 가열하여 우유의 단백질인 카제인 (casein)을 응고하여 굳힌 치즈입니다. 유청을 뺀 코티지치즈는 요즘 가정에서도 많이 만드는데요. 남는 유청을 활용한 치즈가 리코타 치즈로 사실 우리가 즐겨 먹는 것은 ‘코티지 치즈’가 맞습니다.

부드럽고 유당이 거의 없는 코티지 치즈는 강아지에게 급여하기 좋습니다. 집에서 만든다면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로 만드는 것이 강아지에게 더 좋겠죠.

모짜렐라 치즈 (Mozzarella cheese)

강아지 모짜렐라 치즈
모짜렐라 치즈

피자에 듬뿍 들어가는 모차렐라 치즈를 우리나라는 ‘피자 치즈’로 많이 부르기도 합니다. 일반 치즈와 비교하면 나트륨과 지방이 적어 강아지 간식으로 주기 안전합니다.

체다 치즈 (Cheddar cheese)

강아지 체다 치즈
체다 치즈

영국 치즈인 체다 치즈는 우리가 평소 간식으로 즐겨 먹는 가장 인기 있는 치즈입니다. 체더치즈는 유당이 거의 없어 강아지에게 급여해도 좋습니다.

스위스 치즈 (Swiss cheese)

강아지 에멘탈 치즈
에멘탈 치즈

스위스 치즈는 유당이 적어 강아지에게 급여해도 안전합니다. 대표적인 스위스 치즈는 톰과 젤리에서 나오는 구멍이 뚫린 바로 그 치즈로 에멘탈 치즈 (Emmental cheese)가 있습니다.

강아지 추천 치즈

몇 가지 강아지도 먹을 수 있는 치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중 강아지를 위한 최고의 치즈 종류는 저지방이며, 유당이 없거나 낮은 치즈입니다. 따라서 가장 추천하는 치즈는 코티지치즈입니다.

소화가 잘 되는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하여 집에서 코티지 치즈 만들기를 해보는 것도 좋겠죠.

많은 견주들은 아기 치즈 1단계를 구입하여 강아지에게 급여하기도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에게 주면 안 되는 치즈 종류

과일, 견과류, 조미료 첨가 치즈

부추류는 강아지에게 매우 좋지 않습니다. 갈릭 허브 치즈처럼 허브나 양파, 마늘이 들어간 치즈는 개의 적혈구를 손상하여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절대 주면 안 됩니다.

또한, 과일 및 견과류가 들어간 치즈도 강아지에게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블루 치즈 (Blue Cheese)

푸른 곰팡이에 의해 숙성되는 치즈인 블루치즈의 콤콤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죠. 하지만 블루치즈는 강아지에게 민감한 로크포르틴 C (roquefortine C)를 생성하는 유독한 곰팡이가 포함되어 구토와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브리 치즈 (Brie Cheese)

깊고 부드러운 맛의 브리 치즈는 여왕의 치즈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은 치즈 중 하나죠. 브리 치즈는 높은 유당과 지방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위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급여하면 안 됩니다.

염소 치즈 (Goat Cheese)

산양유로 만든 염소 치즈는 우유보다 고유당, 고지방 치즈로 피해야 하는 치즈 중 하나입니다.

페타 치즈 (Feta Cheese)

그리스 대표 치즈인 페타 치즈는 양젖과 염소젖으로 만들어 고트 치즈와 마찬가지로 지방 함량과 유당이 매우 높으며, 나트륨까지 많이 함유하여 강아지에게 좋지 않습니다.

크림 치즈 (Cream cheese)

크림과 우유를 섞어 만든 크림 치즈도 지방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좋지 않습니다.

강아지 체다 치즈

치즈 어떻게 급여하나요?

강아지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모든 음식이 그렇듯이 치즈는 소량만 급여해야 합니다.
우리의 반려견은 유제품 소화를 쉽게 해주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락토오스를 함유하는 치즈는 강아지에게 설사, 구토,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치즈 일일 섭취량

따라서 강아지 품종, 몸무게, 크기, 건강 요인에 따라 치즈를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강아지 치즈 일일 섭취량을 정확하게 알아보려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 하루 필요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급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결론

강아지에게 치즈는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알약을 숨기기 위해 사용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유당불내증, 비만, 췌장염, 신장 질환이 있는 강아지라면 급여하면 안 됩니다. 낮은 지방과 유당 함량의 치즈를 선택하여 먼저 소량만 맛 보여주며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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