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뒷발차기 숨겨진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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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강아지가 일을 마치고 뒷발차기를 하며 흝을 걷어차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나요? 몇 번의 뒷발차기로 견주는 흙과 잔디를 뒤집어쓰기도 하는데요. 개는 왜 소변이나 대변을 싼 후에 뒷발차기를 하는 걸까요?

강아지 뒷발차기의 의미

강아지 뒷발차기
강아지 뒷발차기

뒷일을 마치고 뒷발차기를 하는 것은 개의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이것은 강아지들 사이의 의사소통 방법 중 하나라고 하죠. 자존감이 높은 강아지가 뒷발차기를 한다는 말도 있는데요. 강아지 뒷발차기의 의미 알아봅니다.

여긴 내 영역

용변 후 뒷발을 차는 것은 자신의 냄새를 퍼뜨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뒷발을 차는 행동은 개의 발에 냄새를 묻히기도 하는데요.

강아지의 발에는 페로몬을 방출하는 땀샘이 있습니다. 뒷발차기로 발의 패드를 자극하여 페로몬과 우리가 일명 ‘꼬순내’라고 하는 자신의 향기를 멀리 퍼뜨립니다. 강아지는 자신의 집과 가깝거나 자주 방문하는 산책로에서 이런 행동을 더 많이 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행동은 다른 강아지에게 ‘나 여기 있다’ 혹은 ‘이곳은 안전해’ 같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존감 뿜뿜

다른 개와 함께 있을 때 뒷발차기를 한다면 시각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는 혼자 있을 때보다 다른 개와 함께 있을 때 땅을 긁을 행동을 더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무리에서 서열이 높은 개가 뒷발차기를 할 가능성이 더 크며, 수컷 개가 이런 행동을 하는 동안이나 직후에 다른 개들이 접근을 피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로 보면 자존감이 높은 강아지들이 자신감을 내비친다고 보아도 되겠네요.

강아지 뒷발차기 건강상의 의미

강아지 뒷발차기 의미

일반적으로 강아지 뒷발차기는 영역 표시와 강아지들 간의 시각적 신호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를 뒤로 걷어차는 행동을 할 때 건강상의 문제는 없는지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

슬개골 탈구는 치와와, 포메라니안, 미니어처 푸들, 요크셔테리어 등 소형견에게 흔히 발견되는 정형외과적 질환입니다. 슬개골 탈구가 진행되고 있는 강아지는 종종걸음을 하거나 팔다리를 들거나 흔들어 뻗기도 합니다.

고관절 퇴행성 질환

퇴행성 관절질환(DJD)은 뼈를 보호하는 연골의 손실에서 발생합니다. 연골이 사라지면서 뼈가 직접 마찰되면 강아지는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질환의 징후는 걸음걸이가 변하거나 근육의 감소, 식욕감퇴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육경련

과로를 하거나 신체적인 상해를 입었을 때, 수분 섭취가 부족할 때 근육의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절뚝거리며 걷거나 통증을 느끼는 듯한 징후가 종종 관찰됩니다.

이런 강아지 뒷발차기 더 많이 한다

강아지 발차기

모든 강아지들은 품종과 암수에 상관없이 뒷발차기를 할 수 있습니다. 대략 9%의 강아지가 뒷발차기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보호소에 있는 노령견일수록 땅 긁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뒷발차기 문제점은 없을까?

잔디나 부드러운 흙에서 뒷발차기를 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콘크리트 같은 거친 표면에 발차기를 하면 패드를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격렬한 발차기는 패드를 갈라지게 하거나 출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적인 이유로 뒷발 차는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닌지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나 퇴행성 관절 질환이 있다면 격렬한 뒷발차기는 제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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