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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가 매일 50개씩 먹었다는 굴.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의 제철은 9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겨울철에 맛도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먹거리 굴을 강아지에게 먹여도 되는 걸까요? 굴에 대한 궁금점을 알아봅니다.
강아지 굴 먹어도 될까?
네, 강아지는 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주의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굴은 칼로리가 낮고 좋은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굴은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우유의 바다 버전입니다. 닭고기, 소고기 등 육류에 알레르기 있는 강아지에게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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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이런 점이 좋아요
오메가-3, 단백질, 셀레늄, 아연, 칼슘이 풍부하며,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철분과 아연이 우유의 200배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과 비타민 B12도 우유보다 월등히 많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
강아지 건강에 필수인 오메가-3 지방산을 제공합니다.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질병에 맞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근육과 관절에 도움
굴은 단백질이 풍부하여 근육 건강에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연, 철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하여 강아지의 관절 건강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굴의 셀레늄은 갑상선 호르몬에 좋은 성분으로 갑상선 질환이 있다면 좋은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
굴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지만 매일 먹지 않는다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걱정할 이유는 없습니다. 굴에는 타우린 (taurine)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타우린은 우리가 자주 마시는 피로회복제와 자양강장제의 주성분으로 간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타우린은 지방의 흡수와 유화를 도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굴 이런 점은 나빠요
강아지 생굴은 안돼요
조직이 연한 굴은 저장관리가 어려워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는 질병을 일으키기 쉬운 위험한 음식 10위 중 4위를 차지했다고 하죠. 영어로 R이 들어가지 않는 여름철인 5월(May), 6월(June), 7월(July), 8월(August)에는 굴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은 비브리오 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이 증가하여 사람도 어패류를 먹고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에 싱싱한 굴을 구입하여 가능한 한 빨리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여과섭식에 의한 오염
굴은 먹이사슬 하층부에 속하며, 영양분을 얻기 위해 플랑크톤과 유기물을 아가미로 걸러 먹는 여과섭식(filter feeding)을 합니다. 따라서 물속 세균들로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이 아닌 추운 겨울철에 구입한 신선한 굴을 먹여야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겨울에 석화찜이나 생굴을 먹고 겨울철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고열과 구토, 설사, 오한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변종 바이러스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노로바이러스가 반려견을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패류는 반드시 80℃ 이상의 온도로 1분 이상 익혀 먹어야 합니다.
알레르기
굴에 알레르기가 있는 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굴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굴 급여 시 소량의 굴을 먼저 먹여봐야 합니다. 굴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설사와 구토,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굴 어떻게 급여하나요?
강아지에게 굴을 주고 싶다면, 생굴이 아닌 굽거나 찌거나 데쳐 익힌 굴을 급여해야 합니다. 기름이 추가된 굴이나 굴 튀김은 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일으키므로 피해야 합니다.
굴 껍질은 잘게 부서져 강아지의 위장과 장에 위험합니다. 굴 껍질을 제거하고 익혀 위장장애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약간의 굴만 먼저 먹여봐야 합니다.
강아지 굴 일일 섭취량
애완동물에게 굴을 급여하기 전, 수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체중과 생활습관에 따라 일일 섭취량을 제한할 것입니다.
결론
굴은 미네랄과 단백질, 오메가-3가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영양분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굴을 먹인다면 껍데기를 제거한 싱싱한 굴을 깨끗이 씻어 반드시 익힌 후 소량만 먼저 급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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