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름 짓는 법 3가지, 피해야 하는 이름은?

강아지를 새 식구로 맞이할 때 고민되는 것이 이름입니다. 사랑둥이에게 어떤 이름을 지어줄까? 어떤 이름이 부르기 좋을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강아지 이름 짓는 법 몇 가지와 피해야 하는 강아지 이름 짓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강아지 본인의 이름을 인식할까?

네, 강아지는 자신의 이름을 인식합니다. 긍정적인 훈련을 통해 강아지에게 이름을 가르치면, 강아지는 간식이나 놀이, 관심 같은 긍정적인 경험을 이름과 연관시키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강아지는 자신의 이름을 다른 단어나 소리와 구별할 수 있으며,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이름 짓는 법

반려견의 이름을 지어주는 것은 신나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텐데요. 다음은 강아지 이름을 지을 때 참고해야 할 몇 가지 팁입니다.

강아지 이름 짓기

단순하게

강아지 이름을 지을 때는 복잡하고 긴 이름보다 2음절 정도의 짧고 발음하기 쉬운 이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특별하기 때문에 흔하지 않은 이름으로 짓고 싶겠지만, 너무 길고 어려운 발음의 이름은 강아지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나도 부르기 좋고, 강아지도 인식하기 쉬운 단순한 이름으로 지어보세요.

센소리로

강아지 이름을 센소리로 지으면, 강아지가 자신의 이름을 인식하기 쉽습니다.

센소리란 된소리와 거센소리를 모두 이르는 말입니다. 된소리는 ‘ㄲ’, ‘ㄸ’, ‘ㅃ’, ‘ㅆ’, ‘ㅉ’이며, 거센소리는 ㅊ’, ‘ㅋ’, ‘ㅌ’, ‘ㅍ’을 뜻합니다.

우리나라 강아지 이름 순위 10위권 내에도 ‘코코’, ‘콩이’처럼 거센소리 자음이 들어가는 이름이 인기입니다. 여기에 ‘똘이’, ‘까미’ 같은 된소리 자음이 들어간 이름도 인기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겠죠.

특징을 녹여서

강아지 이름 짓는 법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음식형

우리나라에서는 강아지 이름을 음식 이름으로 지으면 강아지가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강아지 이름을 ‘쿠키’, ‘보리’, ‘호두’, ‘두부’, ‘망고’ 같은 음식으로 이름을 지어주는 이유일 것입니다.

색상형

반려견의 특징을 녹여서 이름을 지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털 색에 따라 ‘까미’, ‘초코’, ‘구름’, ‘탄이’ 같은 이름으로 지을 수 있습니다.

반복형

발음이 쉽기 때문에 보호자도 부르기 좋고 강아지도 기억하기 좋은 반복형 강아지 이름 짓는 방법도 있습니다. ‘코코’, ‘토토’, ‘슈슈’, ‘모모’, ‘치치’ 같은 이름들입니다.

이 밖에도 강아지를 만나게 된 계절이나 태어난 계절의 이름을 붙여 ‘봄이’, ‘여름이’, ‘가을이’, ‘겨울이’로 부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 받으라는 의미로 ‘샤넬’, ‘구찌’ 같은 명품 브랜드의 이름을 짓기도 합니다.

피해야 하는 강아지 이름 짓기

강아지 이름 추천

명령어

강아지를 훈련할 때 필수적으로 가르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앉아”, “엎드려”, “기다려”, “이리와”, “따라와” 같은 명령어들입니다. 여기에 보호자들이 자주 하는 말들이 “옳지”, “안돼” 같은 말들입니다. 여기에 개인기로 훈련시키는 “손!”, “코!”, “돌아!”, “빵야!” 같은 말들도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보호자들이 자주 쓰는 단어가 있을 수 있는데요. 명령어와 비슷한 발음이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강아지의 이름으로 선택하지 않도록 합니다. 반려견은 비슷한 발음을 들으면 이름을 부르는지 명령을 하는지 혼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커플 이름

가족 구성원이나 다른 반려 동물의 이름과 유사하지 않은 이름을 선택해야 합니다. 첫째 강아지를 “우유”라고 짓고 둘째 강아지를 “두유”라고 짓는다면 강아지는 누구를 부르는 지 헷갈려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이름

긍정적인 말은 뇌를 활성화 시키고 부정적인 말은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매일 부르는 반려견의 이름도 긍정적인 이름으로 지어주세요. 산책을 나갔을 때 타인 앞에서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창피하다면 그것은 적합한 이름이 아닙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거나 부정적인 의미가 있는 단어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새로운 이름

유기견, 파양견, 보호소에서 이름이 있는 성견을 입양하는 경우 새로운 이름을 선물해주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성견의 이름을 바꾸는 것은 강아지에게 혼동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추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호자는 새 삶을 잘 살기를 바라며 좋은 이름을 선물해주고 싶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입양 후 바로 이름을 정해서 새로운 이름으로 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옛 이름을 부르는 것은 피하고 긍정 훈련을 통해 새로운 이름에 적응하게 해주세요. 예전 이름과 비슷한 이름으로 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이름 짓는 법과 피해야 하는 이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강아지는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개명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보호자가 부를 때마다 기분이 좋고, 반려견도 즐거워하는 이름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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