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파프리카, 어떤 색깔이 가장 좋을까?

강아지 파프리카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빨간 파프리카

아삭아삭한 식감에 단맛이 나서 샐러드로 즐겨먹는 파프리카, 건강에 좋은 식재료인 파프리카를 강아지 화식에 추가하고 싶다면? 과연 어떤 색깔 파프리카가 강아지에게 가장 좋을까요?

강아지 파프리카 먹어도 될까?

강아지 파프리카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파프리카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는 파프리카를 먹을 수 있습니다. 독성이 없어 강아지 화식과 간식으로 먹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 화식 만들기를 위해 외국 문서를 찾아보면 강아지에게 파프리카는 해롭다는 말을 보는데요.

미국과 유럽권에서 파프리카 (영어 : Paprika)는 일반적으로 고추로 만든 분말 향신료를 뜻하기 때문입니다. 매운 고추를 강아지에게 먹이는 것은 좋지 않겠죠.

우리나라는 맵고 질긴 것을 피망, 단맛이 나고 아삭한 것을 파프리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 파프리카를 찾고 싶다면 ‘bell pepper’ 또는 ‘sweet pepper’로 찾아야 합니다.

파프리카 이런 점이 좋아요

눈 건강에 도움

강아지 백내장 (cataract)으로 고민하는 견주들이 많습니다. 파프리카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풍부합니다. 항산화제인 두 카로티노이드 (영어 : carotinoid)는 백내장과 황반변성 (macular degeneration)의 위험을 줄여주며, 망막 산화 손상을 방지합니다. 파프리카 섭취는 시력 장애의 위험을 낮춰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풍부한 항산화제

파프리카에 함유된 비타민 C, E,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비타민은 심장병과 암 같은 질병으로부터 강아지를 지켜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파프리카에는 몸속 유해산소를 제거해 주는 폴리페놀이 풍부합니다. 파프리카의 항산화제들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E는 강아지의 피부와 모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노화 인지기능에 도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파프리카는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 기능 상실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파프리카에 함유된 페놀,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는 인지 기능을 악화시키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의 방출을 억제합니다.

혈당 관리에 도움

당뇨가 있다면 파프리카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의 폴리페놀 성분은 혈당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빈혈 예방에 도움

철분이 결핍되면 혈액 내 산소가 부족하여 생기는 빈혈이 일어납니다. 파프리카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 C는 철분의 흡수를 돕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몸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일을 하는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비타민 B6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파프리카 이런 점은 나빠요

위장장애

강아지가 너무 많은 채소를 섭취한다면 구토설사 유발하고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개에게 음식을 처음으로 시도할 때는 작은 조각부터 점차 양을 늘려야 합니다.

파프리카 가루

요리에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파프리카 가루를 구매하기도 합니다. 파프리카를 건조하여 분말로 만든 것이므로 강아지에게 줘도 될까요?

파프리카 시즈닝 제품의 원재료명을 확인하면, 고춧가루로 만든 것이 많습니다. 고춧가루는 강아지에게 위장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에 절대 급여해선 안 됩니다.

파프리카 가루를 강아지 식단에 추가하고 싶다면, 파프리카 함량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영미권에서 파프리카는 매운 고추를 뜻하므로, 단맛이 나는 파프리카 제품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를 위한 최고의 파프리카 색깔

강아지 파프리카 색

파프리카 반개로 일일 비타민 C 권장 섭취량(100mg)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이 풍부한 파프리카.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 칼륨 등 다른 영양소도 풍부하게 들어있는 파프리카는 색마다 효능이 조금씩 다른데요.

우리 강아지에게 주면 가장 좋을 파프리카 색깔은 무엇일까요?

초록 파프리카

덜 익은 파프리카인 초록색 파프리카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다른 색깔 파프리카와 비교하여 가장 낮은 열량으로 비만 강아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하여 소화를 돕기도 하는데요. 초록 파프리카를 피망으로 혼동하기 쉽지만, 매운맛 피망과는 다르게 단맛을 지닙니다.

노란 파프리카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화합물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 가 노란색을 띠게 만드는데요. 플라보노이드는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여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소 해소와 생체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주황 파프리카

주황색 파프리카는 철분, 베타카로틴, 비타민이 풍부하여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는데요.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분들은 주황색 파프리카를 이용한 비누와 팩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빨간 파프리카

붉은색 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리코펜은 항암, 혈당저하, 노화 방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칼슘과 인이 풍부하여 관절염이 있는 노령견에게 항염증 역할을 합니다.

특히 빨간 파프리카는 노랑과 초록 파프리카와 비교하여 10배 이상의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화되어 강아지의 눈과 피부, 털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는 모든 색상의 파프리카를 먹을 수 있습니다. 단, 건강 이점을 확실하게 누리고 싶다면 베타카로틴이 10배나 높은 빨간 파프리카가 좋겠죠.

파프리카 어떻게 급여하나요?

강아지 빨간 파프리카

우선 강아지의 위장장애 예방을 위해 파프리카의 씨앗과 줄기는 제거합니다. 강아지 식단에 파프리카를 추가하고 싶다면, 음식 알레르기를 확인하기 위해 소량만 천천히 급여해야 합니다.

질긴 파프리카 껍질은 소화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위장이 약한 강아지를 위해 파프리카를 익혀 갈아서 퓌레로 만들어 먹일 수 있습니다.

파프리카는 강아지에게 좋은 천연 간식이 되기도 합니다. 파프리카의 아삭함과 상쾌한 맛을 적응할 수 있도록 소량을 먼저 급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파프리카 일일 섭취량

대형견은 1/2개 미만, 소형견은 1/4개 미만의 파프리카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파프리카는 건강 이점이 많은 채소 중 하나입니다. 풍부한 항산화제와 비타민은 강아지의 눈 건강과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빨간 파프리카는 강아지의 눈, 피부, 털 건강에 도움이 되는 베타카로틴이 다른 색상 파프리카보다 10배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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