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브로콜리 생식으로 급여해도 되나요? 효능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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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브로콜리는 세계 10대 푸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녹색 꽃양배추로 불리기도 하는 브로콜리를 강아지에게 급여한다면 어떤 효능 이점을 누릴 수 있을까요?

강아지 브로콜리 먹어도 될까?

강아지 브로콜리 효능
강아지 브로콜리 효능

네, 강아지는 브로콜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좋은 영양소가 가득한 야채로 강아지 식단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이런 점이 좋아요

설포라판 – 암 예방에 도움

브로콜리, 콜리플라워의 싹에 많이 들어있는 설포라판 (Sulforaphane)은 인돌 (Indole)과 함께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연구를 통해 브로콜리는 위암, 대장암, 자궁암, 전립선암의 위험을 낮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설포라판은 발암 물질을 제거하고 강아지의 몸에 있는 암세포 제거에 도움이 되는 세포 사멸을 증가시킵니다. 암의 전이를 막고 혈관 종양 형성을 억제합니다.

또한, 설포라판은 동맥 기능을 유지하여 심장 질환을 예방하며, 공복 혈당을 감소시켜 당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를 강화

자유라디칼이 체내에 쌓이면 암이나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브로콜리는 비타민 C와 설포라판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강아지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비타민 C를 스스로 생성하지만, 노견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 추가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브로콜리 급여

장 누수 증후군 예방에 도움

강아지의 내장에는 후벽균 (영어 : Firmicutes)과 의간균류 (영어 : Bacteroidetes) 박테리아가 존재합니다. 후벽균은 염증을 증가시키고 장 세포의 활동을 돕는 단백질을 감소시킵니다. 두 박테리아의 비율이 개선되면 장 누수와 염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의 낙산 (영어 : butyrate)은 내장 내벽을 강화하는 단쇄지방산 (SCFA)의 생성을 돕고, 인돌 (indole) 화합물은 장 장벽을 개선하여 장 누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염증 감소에 도움

만성 염증은 관절염, 당뇨병, 천식, 암, 알레르기 등의 질병을 유발합니다. 항염증 식품인 브로콜리 섭취는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만성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설포라판은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는 영양소로 항염, 항산화 작용을 증가시킵니다.

눈 건강 개선에 도움

브로콜리에는 시력 개선에 좋은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잔틴 등의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시력 저하, 안구건조증과 야맹증 등 안구 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강아지 몸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며,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망막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카로티노이드입니다.

다양한 영양소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방출하여 아연, 비타민 C, 비타민 B를 소모합니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다양한 미네랄과 설포라판은 강아지의 불안과 우울에 도움이 되는 화합물입니다.

대형견 품종에서 흔하게 보이는 아연 결핍은 만성 질환을 유발합니다. 아연이 결핍되면 소화 문제가 생기며, 피부염, 면역 기능 저하, 갑상선 문제, 장기 부전,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브로콜리를 섭취하는 것은 아연의 좋은 공급원이 되어 결핍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이런 점은 나빠요

소화 불량 유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모든 음식은 강아지에게 적당한 양을 급여해야 합니다. 브로콜리 꽃에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Isothiocyanate)가 함유되어 있어 일부 강아지에게 위장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꽃의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소량 함유되어 있지만, 브로콜리를 먹고 설사구토 등 위장 장애 증상이 보인다면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브로콜리 줄기의 위험

브로콜리는 꽃 부분과 줄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크기가 큰 브로콜리는 줄기가 매우 질기기 때문에 크기가 작고 단단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은데요. 단단한 브로콜리 줄기를 강아지가 삼킨다면 식도를 막아 질식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익혀서 한 입 크기로 잘게 잘라 급여해야 합니다.

브로콜리 어떻게 급여하나요?

강아지 삶은 브로콜리

생 브로콜리 vs 익힌 브로콜리

사람은 브로콜리를 먹기 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서 먹습니다. 이렇게 삶은 브로콜리는 비타민 C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브로콜리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채소입니다. 단, 섬유질과 올리고당 비율이 높아 과도한 가스나 복부 팽창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생 브로콜리와 익힌 브로콜리 모두를 급여할 수 있지만,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삶은 브로콜리를 급여하는 것이 좋겠죠.

세척은 기본

브로콜리 꽃봉오리에는 흙과 벌레 등 오염 물질이 가득할 수 있습니다. 그릇에 물을 담아 브로콜리 꽃 부분이 물에 잠기도록 담가 놓습니다. 10~20분 정도 지나면 꽃봉오리가 열리면서 오염 물질들이 떨어집니다.

강아지에게 맞는 조리로

가능하면 농약의 위험이 없는 유기농 채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 줄기를 강아지에게 먹이고 싶다면, 다량의 섬유질이 포함된 줄기 겉껍질을 감자 필러로 깎아내고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사람에게 필요한 드레싱과 조미료는 강아지에게 당연히 필요 없습니다.

강아지 브로콜리 일일 급여량

모든 음식은 적당량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 필요 칼로리의 10%를 넘지 않도록 급여합니다. 25%를 넘어가면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와 다양한 채소를 섞어 화식 또는 생식으로 급여할 수 있습니다. 한 입 크기로 잘라 식간에 강아지 간식으로 먹일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 식단에 추가하기 좋은 채소입니다. 강아지의 필요 칼로리에 맞게 적당량을 익혀서 잘게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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