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무 먹어도 되나요? 평소 이 질환이 있다면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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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자연식, 강아지 화식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소화와 위 건강에 좋은 무는 소화 흡수 성분이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소화기가 약한 반려견에게 좋은 음식일지 알아봅니다.

강아지 무 먹어도 될까?

강아지 무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무 먹어도 되나요

개에게 소량의 무는 안전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개에게 꼭 필요한 음식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무’를 떠올리면 일반적으로 깍두기를 담가먹는 팔뚝만 한 크기의 재래종 무를 떠올립니다. 단무지를 만드는 일본 무, 샐러드에 사용하는 빨갛고 둥근 서양 무도 있습니다.

무 어떤 점이 좋을까?

혈당 수치에 도움

생무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 (isothiocyanate) 성분으로 알싸한 맛을 내는데요. 이 성분은 해독작용을 도와 혈전을 방지합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glucosinolate)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줘 당뇨병이 있는 반려견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타민 공급원

무는 단백질, 칼슘, 탄수화물, 칼륨 등의 영양소가 있으며, 특히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특히 껍질에 많다고 하죠. 건강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 C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소화 촉진

무의 아밀라아제라고도 불리는 디아스타아제(diastase) 성분은 위통과 위궤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소화기관이 약한 반려견의 식단에 무를 포함하면 소화를 돕는 섬유질로 위장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섬유질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낮은 칼로리

무는 100g당 13kcal의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과체중의 반려견이 있다면 무로 간식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 무 급여 시 주의점과 부작용은?

강아지 삶은 무

무는 개에게 독성이 없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급여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설사

무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소화를 돕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소화관의 과운동으로 인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를 급여 후, 변이 묽어졌거나 설사를 할 경우 양을 줄이거나 급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강아지는 이 세상 모든 음식에 알레르기나 과민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를 급여 후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했다면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토, 설사, 긁음, 열, 혼수

강아지 무 급여 적정섭취량은?

무를 급여할 때는 모든 개에게 가끔씩 소량으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1회 무 섭취량은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1티스푼 반 정도의 무를 급여하고 하루가 지나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 때 양을 늘려야 합니다.

소형견이나 평소 설사가 잦은 반려견이라면 훨씬 적은 양의 무를 급여하거나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강아지는 생무와 삶은 무(익힌 무) 모두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는 생무의 알싸하고 무맛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결론! 강아지에게 무는 안전한 음식이지만 영양가가 높지 않으며,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천하는 음식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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